'화성특례시' 새 얼굴 발표…BI 선포식 열어 공개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2025년 1월부터 얻게 되는 이름,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화성시는 25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화성특례시 BI선포식'을 개최, 정명근 시장이 직접 '화성특례시'라는 새로운 BI(Brand Identity)의 의미를 설명했다.

'화성특례시'의 다소 굴곡지게 이어진 모양의 글씨체는 '반도체' 회로를 형상화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추도시 화성의 혁신적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더불어 GTX를 시작으로 동인선, 신안산선, 동탄트램, 경기남부동서횡단선에 이르는 철도와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으로 완성되는 사통팔달의 화성특례시를 나타낸다.

BI 중간에 삽입된 'U'자 도형은 말굽자석을 표현한 것으로,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을 상징한다. 끝없는 발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의미한다.

BI를 구성하는 색상은 '블루'와 '오렌지'다.

블루는 혁신과 기술, 미래를 향해 지속성장하는 화성시의 비전을 상징하고, 오렌지는 변화와 열정, 화성시민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첨단 미래를 지향하는 '스마트한 도시', 동서남북 '균형발전 도시', '지속성장 가능'하고 그 어떤 도시보다 '영향력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가치를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BI에 담기 위해 지난 11개월간 전문가·시민과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특례시의 새롭고 혁신적인 BI 선포로, 우리 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에 서게 됐다"며 "새로운 BI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는 이날 특례시 BI선포에 앞서 '화성특례시 서포터즈'를 발대했다.

화성시는 앞서 지난 5~6월 공모를 진행,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1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51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각 세대별 대표 서포터즈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당당하게 특례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화성특례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 서포터즈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서포터즈 여러분은 화성특례시의 얼굴이다. 시민에게 화성특례시의 비전을 알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포터즈의 열정과 긍정적 에너지가 화성특례시를 더욱 빛나게 해 줄 것이라 믿는다. 화성특례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격려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화성특례시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시민 의견 수렴, 특례시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특례시를 알리고, 시정에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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