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영상 자료 등도 제출…세 번째 불출석 사유서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건강상 이유로 오는 1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명 씨는 지난 22일 운영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명 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국정감사에도 무릎 수술에 따라 증인으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 운영위 국정감사도 같은 이유로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는 무릎 수술과 관련된 병원 진단서와 함께 병원에서 촬영한 엑스레이 영상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위는 지난 16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명 씨를 비롯해 김건희 여사,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모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김영선 전 의원,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 등을 채택했다.
명 씨는 운영위와 행안위 외에도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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