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한국 전통 무술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택견의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택견이 올림픽 무대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한국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택견이 올림픽 무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크는 이날 ‘택견, 문화의 경계를 넘어 올림픽의 무대로!’라는 글자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가 정책 플랫폼 울림과 글로벌 디지털 외교 플랫폼 브릿지아시아에 각각 국문과 영문 포스터와 택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택견은 1983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2011년 무예 분야에서 전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택견은 대한체육회 회원 종목 중 유일하게 한복을 선수복으로 채택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택견을 한국 전통문화로서 재조명하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그 가능성을 펼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많은 이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통 스포츠의 세계 규모 대회 개최는 대중과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켜 택견의 역사성과 영향력을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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