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협업농장 청년농 연구 성과 공유…맞춤 기술 개발 지원

기사등록 2024/10/24 11:00:00

협업농장 스마트 온실 농업인 현장간담회

[홍성=뉴시스] 홍성군 사회적 농업 협업농장의 모습.
[홍성=뉴시스] 홍성군 사회적 농업 협업농장의 모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오는 25일 충남 천안시에 자리한 협업농장 스마트 온실에서 딸기 재배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화분 매개용 벌 관리 기술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업농장은 현장에서 농업 현안 관련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농장으로 연구 결과와 실험 자료 공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 재배지 제공과 관리, 기술지원 등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을 지원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협업농장 6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협업농장에서 연구하고 있는 '스마트 온실의 지능형 환경제어 알고리즘'과 '온실 에너지 모니터링 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딸기 재배 현장에 화분 매개용 벌 관리 기술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온실의 지능형 환경제어 알고리즘은 인공지능을 사용해 청년 창업농의 온실을 우수 농가의 온도 관리 수준으로 바꿔준다. 우수 농가의 환경제어 정보를 기반으로 하며, 별도 추가 장비 없이도 환경제어기의 설정값을 바꿀 수 있다.
 
온실 에너지 모니터링 기술은 온실 내 설비 요소별로 전력과 난방유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농가는 설비 고장이나 오작동, 에너지 소비 이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에너지 소비량도 예측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협업농장에서 나온 다양한 성과들이 영농 창업 초기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현장간담회로 천안 딸기 협업농장의 역량이 강화되고, 우수 기술 개발 기반이 다져질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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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협업농장 청년농 연구 성과 공유…맞춤 기술 개발 지원

기사등록 2024/10/24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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