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제약, 향남공장 증축완료…"글로벌 생산거점 기대"

기사등록 2024/10/24 09:42:34

자동화창고·생산동 신축

[서울=뉴시스]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 전경 (사진=한국오츠카제약 제공) 2024.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 전경 (사진=한국오츠카제약 제공) 2024.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오츠카제약이 경기도 향남제약공단 내 향남공장에서 신축 창고동과 생산동을 완공했다. 이 회사는 대다수 다국적 제약회사가 국내 생산시설을 철수한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확대해왔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 21일 향남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축공사는 우수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공정 자동화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338억원이 투자된 증축공사는 2021년 6월에 착공돼 지하 1층과 지상 5층(연면적 2621㎡) 규모의 창고동과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1만937㎡) 규모의 생산동(제제2동)이 신축됐다. 고품질 의약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축 창고동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계돼 자동랙에 2900여개 팔레트를 보관할 수 있다.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입고·보관·출고 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축 생산동은 품질 관리 시설을 현대화하고, 포장공정에 산업용 로봇을 도입해 포장라인을 자동화했다.

한국오츠카제약 문성호 대표는 "새로운 생산시설과 자동화 창고는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오츠카제약의 아시아, 아랍 지역 위탁포장을 담당하는 업무를 넘어 물류 중심이 될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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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제약, 향남공장 증축완료…"글로벌 생산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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