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국장급 해양문제 협의…"日, 중국군 활동 우려 전달"

기사등록 2024/10/24 10:10:27

남중국해·대만 등 지역 정세 논의

[비엔티안=신화/뉴시스] 중국과 일본은 해양 문제를 둘러싼 국장급 협의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리창 중국 총리(오른쪽)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악수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24.10.24.
[비엔티안=신화/뉴시스] 중국과 일본은 해양 문제를 둘러싼 국장급 협의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리창 중국 총리(오른쪽)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악수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24.10.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과 일본은 해양 문제를 둘러싼 국장급 협의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24일 NHK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회의를 열었다. 중국 외교부의 훙량 변경해양사무사 사장(국경해양사무국 국장), 일본 외무성의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본 측은 중국에게 중국군이 자국 주변에서 해양 활동을 확대, 활발히 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일본은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에서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영해 침입,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설치된 부표에 대한 자국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중국군 정보수집기가 일본 영공 침범한 데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일본은 북한 선박의 환적 대응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이행 중요성을 제기했다.

양측은 남중국해 정세, 대만 정세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은 앙국 방위 당국 간 핫라인, 고위급 등 방위 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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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국장급 해양문제 협의…"日, 중국군 활동 우려 전달"

기사등록 2024/10/24 10:10: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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