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동빈 롯데 회장, 11월 초 하와이行…그룹 인사는 그 뒤로

기사등록 2024/10/23 11:30:50

신동빈 회장, 내달 美LPGA 롯데 챔피언십 참석

롯데그룹 정기인사, 행사 이후 단행될 가능성↑

정기인사 앞둔 롯데, 임원평가 예년보다 앞당겨

신유열 전무, 함께할 가능성 높아…작년 행사 참석

[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다음 달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 참석을 위해 미국 하와이로 향한다.

롯데그룹 연말 정기인사도 챔피언십 행사 이후 단행될 전망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에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한다.

롯데 챔피언십은 통상 4월에 열렸지만 올해 처음으로 11월에 열린다. 

이는 단순한 골프 후원 행사가 아닌, 그룹의 주요 경영진들과 글로벌 파트너사가 모두 모이는 중요한 자리다.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사업 교류와 그룹 현안 논의 등이 폭넓게 이뤄지는 만큼, 정기인사 관련 내용 역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그룹의 대형 행사가 11월에 열리면서 롯데그룹 '2025년 정기 인사'도 주목된다.

현재 롯데그룹은 막바지 계열사 임원 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상 10~11월 임원 자체 인사 평가를 진행했던 롯데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9~10월 께로 인사 평가를 앞당겼다.

그러나 올해는 이보다 더 앞선 7월부터 제출 안내 공지를 했고, 8월 중순 각 임원들이 자기 평가와 공적서 제출 등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각 부문 대표이사들과 HQ의 평가를 거쳐 롯데지주에서 해당 평가 내용을 토대로 인사 폭과 시기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올해 롯데 인사가 빨리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여러 일정들을 고려할 때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높다.

빠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 중에는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그룹 측은 "아직 인사 일정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롯데VCM(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7.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롯데VCM(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7.19. [email protected]

한편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 역시 함께 하와이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신 전무는 지난해 4월 열린 미국 LPGA 롯데 챔피언십에도 참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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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동빈 롯데 회장, 11월 초 하와이行…그룹 인사는 그 뒤로

기사등록 2024/10/23 11:30: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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