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역·거여역 낡은 전광판 '미디어아트'로 새단장

기사등록 2024/10/22 15:54:11

최종수정 2024/10/22 18:12:16

잠실역·거여역 문자전광판 조형물, 20년 넘어 노후

기존 구조물 활용 LED전광판만 교체…미디어아트로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잠실역과 거여역 사거리에 있는 노후화된 문자 전광판 조형물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단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잠실역과 거여역 사거리에 있는 노후화된 문자 전광판 조형물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단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잠실역과 거여역 사거리에 있는 노후화된 문자 전광판 조형물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단장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잠실역 교통섬과 거여역 사거리에 구정 소식을 알리는 홍보 조형물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조성한 지 20년이 지나 고장이 잦고, 구조물이 낡아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기존 조형물을 세척·도색한 뒤 문자 전광판을 LED 전광판으로 교체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광판은 '자연과 휴식, 꽃',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 아름다운 문양의 '루미나리에', 송파구 상징 이미지, 크리스마스 풍경 등 5가지 주제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정시를 알리는 시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달 잠실역 조형물 정비를 마무리한 데 이어 다음 달 거여역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잠실역 조형물은 송파대로 관문 시작점에 있어 석촌호수와 트로피 형상의 공공미술작품이 있는 가락시장까지의 동선을 완성하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내년부터는 주민 사연을 담은 사진을 공모해 주민참여형 미디어아트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송파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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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역·거여역 낡은 전광판 '미디어아트'로 새단장

기사등록 2024/10/22 15:54:11 최초수정 2024/10/22 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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