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KAMC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협의체' 참여"

기사등록 2024/10/22 12:23:18

최종수정 2024/10/22 15:26:15

이진우 회장, 임원들에게 메시지

"의정사태 해결위한 어려운 결정"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사태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제4차 비공개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6.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사태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제4차 비공개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차담(茶談)을 가진 하루 뒤인 22일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의대 증원 등을 논의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이날 학회 임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전임 회장님들과 심도 깊게 논의했고, 오늘 아침 운영위원회에서도 논의한 끝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KAMC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의학회는 의협 중심의 하나된 목소리를 강조하며 힘을 보태왔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라면서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배경을 언급했다.

그는 “의정 사태 해결을 위한 어려운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미리 말씀드리고 일일히 상의 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 이후 여러가지 비난이나 의학회의 입장이 어려워질 수도 있음을 충분히 수백번, 수천번 고민한 후의 결정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면서 "부디 이번 결정을 통해 의정 사태 해결의 한 알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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