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혼소송, 맞상간소송 중인 방송인 최동석(46)과 방송인 박지윤(45)이 근황을 공개했다.
박지윤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적었다. "남은 일정 동안 필요로 하시는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할게요,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최동석은 이날 본인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비행기 사진을 올렸다. 제주에 거주 중인 최동석이 비행기를 탑승하다가 찍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최동석의 이혼 과정에 있었던 다양한 갈등 과정을 밝히면서 부부싸움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서 최동석은 박지윤의 불륜을 수차례 의심했다. 셰프부터 박지윤 20년 지기인 성소수자, 거래처 직원 등과의 관계를 의심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신적으로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망상과 의처증이라고 맞섰다. 한 누리꾼은 해당 대화에서 언급된 '부부간 성폭행' 주장과 관련,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상간남 A를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이 6월 최동석 상간녀로 지목한 B에 손해배상 소송을 건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양측 모두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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