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에 대한 보복공격 "매우 임박" 밝혀- 국영 칸TV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장관들의 국무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격 시작이 "대단히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국영 칸 TV가 21일 (현지시간)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이 10월 1일 이스라엘 국내로 180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10월 초 부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 당하고 베이루트에서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가 살해당한 것이 이스라엘의 소행이라며 보복전을 펼친 것이었다.

이에 대한 재보복으로 이스라엘은 다시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시기는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고 칸TV는 전했다.
 
하지만 일요일인 20일의 내각 회의에서 장관들은 이 보복 공격이 "매우 금방" 시작될 것이라고 들은 것으로 방송은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오기 몇 시간 전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망 확충을 위해 고고도 미사일방어시스템( 사드. THAAD)을 추가로 지원하고 이를 운영할 미군 100명도 파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전 부터 이스라엘에게 중동에서의 전쟁 확대를 피할 수 있도록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이란의 핵저장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이란은 이스라엘의 어떤 미사일 공격에 대해서도 철저히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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