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한 맹탕 면담…김건희 특검은 필연"

기사등록 2024/10/22 09:31:13

22일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

"김건희 특검 수용 소식 들리지 않아…국민 무시 처사"

"한 대표, 특검 거부 시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추락"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결과를 두고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맹탕"이라며 "변화와 쇄신, 김건희 특검을 바라는 민심을 걷어찬 대통령은 이제 추락할 일만 남았다"라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건희 특검 수용 여부였지만 '수용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론조작과 공천 개입, 국정농단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고 그 실체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는데도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은 국민 무시"라며 "김 여사 사과나 활동 자제, 인적 쇄신,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따위로 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 오판"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도 한 대표도 (특검을) 거부하고 반대하고 꼼수를 써서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완전히 버려라"라며 "김건희 특검은 필연이다. 제아무리 영험한 주술사를 데려와도 결코 특검은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표도 회동 전에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라고 했다는데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윤 대통령 부부와 같이 죽을 뿐"이라며 "한 대표도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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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한 맹탕 면담…김건희 특검은 필연"

기사등록 2024/10/22 09:31: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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