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보고서, 21일 발표
레바논 국내 대피소 110 군데 신설.. 19만2천명 수용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민간인들을 계속해서 폭격해 일요일 이후 더 많은 가족들이 피난 길에 올랐다고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OCHA발표를 인용한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 날 헤즈볼라의 돈줄을 죈다며 금융 네트워크를 공격하고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명령을 내린지 얼마 안되어 또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
이처럼 일요일 밤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주거지에 공습이 계속된 결과 유엔의 여성과 소녀들을 지원하는 기구인 UNFRA( 유엔인구기금)이 지원한 여성안전가옥과 피난 시설 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 곳의 보건의료 센터 한 곳도 함께 폭격을 당했다.
수도 베이루트, 베카, 레바논산 지역의 다른 UNFPA 지원 시설 10곳도 이 날 폭격으로 사라졌다. 여기에는 의료보건 센터들과 안전가옥들, 이동식 산과 의료부대 등이 속해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졌고 치안 불안 때문에 모두 문을 닫았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해 10월 개전 이후 지금까지 레바논에서 2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만 115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집을 버리고 피난을 떠났거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전쟁 위기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거의 120만 명이 넘는다.
OCHA는 그러나 유엔과 인도주의 구호 참가국들은 여전히 레바논 전국에 대한 구호와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 그 중에는 닿기 어려운 지역들과 오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21일에도 트럭 6대로 구성된 구호품 수송대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유엔식량계획(WFP), OCA의 지원으로 바알벡 주의 자불 마을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레바논에서 9월 이후 이처럼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된 것은 처음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구호품은 1000명이 두 달 동안 지탱할 수 있는 양으로 즉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과 식사도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유니세프는 병에 든 생수와 매트리스, 담요 등 생활용품들과 각종 구급약품과 위생 용품을 자불 마을의 대피소 세 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까지 레바논의 전국에 새로 생긴 집단 피난소는 1100군데에 달하며, 약 19만 2000명의 피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 900군데 이상은 이미 만원을 이루고 있다고 OCHA는 보고했다.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해부터 레바논 국내에서 발생한 피난민이 무려 8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난민기구는 레바논의 피난민 가운데 42만명은 국경을 넘어서 시리아로 입국했고 약 1만7000명은 이라크로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OCHA발표를 인용한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 날 헤즈볼라의 돈줄을 죈다며 금융 네트워크를 공격하고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명령을 내린지 얼마 안되어 또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
이처럼 일요일 밤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주거지에 공습이 계속된 결과 유엔의 여성과 소녀들을 지원하는 기구인 UNFRA( 유엔인구기금)이 지원한 여성안전가옥과 피난 시설 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 곳의 보건의료 센터 한 곳도 함께 폭격을 당했다.
수도 베이루트, 베카, 레바논산 지역의 다른 UNFPA 지원 시설 10곳도 이 날 폭격으로 사라졌다. 여기에는 의료보건 센터들과 안전가옥들, 이동식 산과 의료부대 등이 속해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졌고 치안 불안 때문에 모두 문을 닫았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해 10월 개전 이후 지금까지 레바논에서 2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만 115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집을 버리고 피난을 떠났거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전쟁 위기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거의 120만 명이 넘는다.
OCHA는 그러나 유엔과 인도주의 구호 참가국들은 여전히 레바논 전국에 대한 구호와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 그 중에는 닿기 어려운 지역들과 오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21일에도 트럭 6대로 구성된 구호품 수송대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유엔식량계획(WFP), OCA의 지원으로 바알벡 주의 자불 마을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레바논에서 9월 이후 이처럼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된 것은 처음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구호품은 1000명이 두 달 동안 지탱할 수 있는 양으로 즉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과 식사도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유니세프는 병에 든 생수와 매트리스, 담요 등 생활용품들과 각종 구급약품과 위생 용품을 자불 마을의 대피소 세 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까지 레바논의 전국에 새로 생긴 집단 피난소는 1100군데에 달하며, 약 19만 2000명의 피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 900군데 이상은 이미 만원을 이루고 있다고 OCHA는 보고했다.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해부터 레바논 국내에서 발생한 피난민이 무려 8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난민기구는 레바논의 피난민 가운데 42만명은 국경을 넘어서 시리아로 입국했고 약 1만7000명은 이라크로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