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동반 시간당 30~50㎜ 비…"해상 높은 파도"

기사등록 2024/10/22 05:01:00

23일까지 최대 산지 등 120㎜…해상 2~4m 파고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안가에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제주시 용담삼동 인근 해안가에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2024.10.2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안가에 폭풍해일경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제주시 용담삼동 인근 해안가에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2024.10.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화요일인 22일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나타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내일(23일)까지 이어지겠고,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남부와 중산간 등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이날 오전 산지(중산간 포함)와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악기상이 예상됐다. 24일까지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2~4m 사이에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오후까지 동부와 남부 앞바다에 돌풍이 강하게 불겠다.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의 경우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평년 14~16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평년 21~23도)로 분포하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가능성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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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풍 동반 시간당 30~50㎜ 비…"해상 높은 파도"

기사등록 2024/10/22 05: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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