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의료 분쟁 조정 참여 소극적" 국감 도마 위

기사등록 2024/10/18 17:30:00

"병원 내 감염 증가" 지적도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이 18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4.10.18.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이 18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4.10.18.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충남대병원의 조정신청 참여 비율과 병원에서 발생하는 감염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민전(비례대표) 의원은 18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충남대병원 의료 분쟁 통계를 보면 조정 신청이 매년 12~17건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조정에 참여하지 않는 비율이 적지 않다”며 “올해는 6건의 조정 신청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가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충남대병원 조강희 병원장은 “조정원에서 조정할 때 심각한 사고 등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조정 신청에 참여한다”며 “조정에 참여할 때 담당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있다. 또 민원인과 의견이 일치하면 빠르게 조정이 이뤄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간혹 민원인과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을 경우 판단을 받아 빠르게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능하면 민원인들의 불편과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 의원은 “충남대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감염 통계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조 병원장은 “지난 8월까지 원내에서 총 9건의 감염이 발생했다”며 “병원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하고 있지만 쉽게 줄지 않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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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의료 분쟁 조정 참여 소극적" 국감 도마 위

기사등록 2024/10/18 17: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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