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민선8기 공약사업 69개 점검…62.3% 이행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는 민선8기 공약 62.3%를 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서구는 이날 구청 장태산실에서 이행평가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69개 공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공약 가운데 43개가 완료돼 60%가 넘는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공약사업들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녹색도시 조성에도 힘써 관저동 느리울 공원을 가족형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했고, 둔산지구 황톳길 꽃길 조성과 샘머리공원 고도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선 평촌산업단지 관련 공약의 변경 사항도 논의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하려던 기존 계획을 수정해,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입주기업들의 'RE100' 참여를 독려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조치다.

서철모 구청장은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약사업을 투명하게 이행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민선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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