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학습진단치유센터' 첫 결재 마쳐…"기초학력 보장"

기사등록 2024/10/18 13:40:39

최종수정 2024/10/18 14:30:17

정, '학습진단치유센터 계획'에 결재

'학습능력 진단+맞춤지원'으로 구성

난독·난산·경계성지능 등 집중 지원

[서울=뉴시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 기본 계획'을 1호로 결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10.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 기본 계획'을 1호로 결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10.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 기본 계획'을 1호로 결재했다.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에서는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의 기초학력 문제를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맞춤 지원하게 된다.

정 교육감은 결재를 마친 뒤 "이번 1호 결재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는 서울교육의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대학, 지역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학생이 꿈을 펼치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의 목표는 학생 모두의 기초학력 보장으로 주된 기능은 '진단', 그리고 '맞춤형 지원'이다. 센터는 2025년 권역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지역별(자치구) 센터에는 12개의 기초학력 심층진단팀이 신설될 예정이다.

진단팀은 난독·난산·경계선지능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다만 단계적 추진을 위해 2025학년에는 초1학년의 난독과 고1학년의 경계성지능, 2026년에는 초1~2학년의 난독과 난산, 그리고 중1학년과 고1학년의 경계성지능을 진단하는 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진단 후에는 맞춤지원에 돌입한다. 앞서 진단된 난독·난산·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지원은 물론 심리·정서적 문제로 인한 복합 요인에 대해서도 지원을 준비 중이다.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 운영은 대학, 지자체, 지역전문기관등과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및 지역전문기관과 요인별 지원 협의체를 통해 '학습도움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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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학습진단치유센터' 첫 결재 마쳐…"기초학력 보장"

기사등록 2024/10/18 13:40:39 최초수정 2024/10/18 14: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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