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서 찾은 균주,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 논문 발표

기사등록 2024/10/20 08:01:00

최종수정 2024/10/20 08:10:15

지아이바이옴·매일유업, 논문 발표

"알레르기유발물질 억제·염증완화"

[서울=뉴시스] 아토피 피부염 치료 메커니즘. (사진=지아이바이옴 제공) 2024.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토피 피부염 치료 메커니즘. (사진=지아이바이옴 제공) 2024.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지아이바이옴과 매일유업이 새로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 'HD02'와 'MD159'의 알레르기 질환 치료 효과를 밝힌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Nutrients)에 발표했다.

20일 지아이바이옴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번 논문을 통해 김치에서 새롭게 분리한 HD02와 MD159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비만세포 탈과립 억제 기전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을 입증했다.

논문에 따르면 HD02와 MD159는 MC-903 유도 급성 아토피 피부염 모델에서 비만세포의 탈과립 지표인 혈중 MCPT-1 농도를 감소시켜 염증 완화 효과를 보였다.

또 두 균주 모두 혈중 IgE 수준도 유의미하게 줄여 IgE 생성 억제에도 관여함을 보여줬다.
 
HD02는 임상 아토피 피부염과 가장 유사한 집먼지 진드기 유발 만성아토피 피부염 모델에서 B세포 수 감소 및 IgE 합성 유도 사이토카인인 IL-4의 감소를 통해 강력한 알레르기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새로운 HD02 균주가 아토피 초기~경증에 사용할 수 있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고 영유아 치료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논문의 교신 저자인 지아이바이옴 양보기 대표는 "지아이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술력과 매일유업이 보유한 우수한 미생물 균주 및 생산 역량을 활용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기능성 식품 및 치료제 개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 최대한 빨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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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서 찾은 균주,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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