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지방세 체납액 3분기까지 12억 징수, 작년비 22%↑

기사등록 2024/10/18 10:36:21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체납차량 바퀴 잠금장치를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체납차량 바퀴 잠금장치를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대비 22% 증가한 총 12억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이월체납 징수목표액 11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로 군의 재정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 중요한 성과로 여겨진다.

이번 성과는 지난 3년간 체납 차량의 영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치GO’라는 체납 분포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영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

영치GO는 체납 차량의 발생 빈도와 패턴을 분석해 특정 지역 100곳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군의 번호판 영치율이 전년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군은 농번기에 대규모로 유입되는 외국인 인력의 체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사업장 및 거주지에 대한 데이터를 확대 분석하고, 외국인 전용 체납지도를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군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8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13억원으로 세외수입 체납액의 55%에 달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청과 14개 읍면 담당자들이 합동으로 영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번호판 영치를 고의로 방해하거나 운행이 정지된 차량에 대해서는 바퀴 잠금장치를 사용해 차량 이동을 제한하거나 견인, 공매 처분을 강력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체납 징수 활동을 통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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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지방세 체납액 3분기까지 12억 징수, 작년비 22%↑

기사등록 2024/10/18 10:36: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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