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루마니아 외무장관 회담…"가자·레바논 공격 멈춰야 확전방지 가능"

기사등록 2024/10/18 06:19:39

최종수정 2024/10/18 08:58:16

사파디 요르단 외무, 방문한 루마니아 외무장관과 공동성명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한 루마니아, 유엔 가자 구호에도 참여

[AP/뉴시스] 올해 9월 23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루마니아의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외무장관. 그는 중동전 확대를 막기 위해 요르단을 방문, 10월 17일 요르단의 사파디 장관과 회담을 했다.  2024. 10.18. 
[AP/뉴시스] 올해 9월 23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루마니아의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외무장관. 그는 중동전 확대를 막기 위해 요르단을 방문, 10월 17일 요르단의 사파디 장관과 회담을 했다.  2024. 10.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의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방문한 루마니아의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외무장관을 맞아 회담을 한 뒤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사파디 장관은 회담에서 이스라엘군이 먼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점령지 서안지구에서의 도발을 중지해야만 현재 악화 일로에 있는 중동 전쟁의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회담 중에 앞으로 가자와 레바논에 대한 인도적 구호활동을 한 층 더 강화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논의 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사파디 장관은 루마니아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한 것에 찬사를 보냈고 유엔의 근동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구호기구(UNRWA)의 구호활동에도 적극 지원을 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2개국 해법 만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고 요르단 외교부가 발표했다.

두 장관은 회담 중 양국 협력과 공동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중동 전쟁의 확전과 긴장 고조를 끝내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그 뿐 아니라 교육, 무역, 농업, 국방 각 부문에 걸쳐서 지금보다 더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루마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후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요르단-루마니아 외무장관 회담…"가자·레바논 공격 멈춰야 확전방지 가능"

기사등록 2024/10/18 06:19:39 최초수정 2024/10/18 08:58:1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