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적정성 논란…이복현 "투자자 보호·은행 건전성, 모두 살필 것"

기사등록 2024/10/17 15:22:15

높은 업비트 의존도 지적…"여전히 리스크 요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 적정성 논란에 "IPO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이슈나 적절한 공시 이슈, 은행 건전성은 둘다 매우 중요해 둘다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열린 금감원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 '케이뱅크의 업비트 단일예금이 20% 수준인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단일 예금 비중을) 저희가 줄이려고 권유·지도를 해왔다"고 답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케이뱅크의 업비트 단일 고객 예수금 비중은 17.8% 수준이다.

IPO를 앞두고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됐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엔 "은행 건전성, 운영 리크스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한 리스크 요소인 건 맞다"면서도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적절히 그 리스크가 공시됐냐는 또 다른 측면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IPO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에 대해선 "지적한 부분 잘 유념해 보고 진행 과정이 있기 때문에 면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1호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는 오는 30일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 중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9500~1만2000원으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5조원을 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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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적정성 논란…이복현 "투자자 보호·은행 건전성, 모두 살필 것"

기사등록 2024/10/17 15:22: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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