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스트레스DSR 연기 금융당국이 결정…책임도 당국에"

기사등록 2024/10/17 11:50:19

최종수정 2024/10/17 13:40:1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두 달 연기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결정한 것"이라며 "책임도 금융당국에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가계부채를 줄여야 하는 상황인데 금융당국이 기재부 등 관계기관 요구에 굴복해 스트레스DSR을 연기했다'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고, 취약층에 대한 여러 이슈도 있었다"며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중요한 정책 목표인 것은 맞으나 다양한 거시경제 운영을 같이 하다보니 기재부 등과 논의를 통해 (도입 연기)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쨌든 스트레스DSR 연기로 가계부채와 관련된 어려움을 드린 것에 대해선 당국자로서 제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결정은 금융당국이 한 것이 맞고 그에 대한 책임은 금융위와 금감원에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복현 "스트레스DSR 연기 금융당국이 결정…책임도 당국에"

기사등록 2024/10/17 11:50:19 최초수정 2024/10/17 13:40:1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