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후쿠시마 오염수 첫 공동 채취·모니터링…한국 등에서 분석

기사등록 2024/10/17 11:56:14

최종수정 2024/10/17 13:52:16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향한 활동의 일환"

[도쿄=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2024.10.17.
[도쿄=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2024.10.1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일본·중국 양국 정부의 합의에 따른 해수 모니터링이 15일에 처음으로 실시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 17일 보도했다.

기존의 오염수 모니터링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일본이 원전 주변의 해수 등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을 포함한 타국의 분석 기관에 시료를 보내 안전성을 검증해 왔다.

일·중 양국 정부의 9월 합의에서는 IAEA의 입회 하에 일본 외에 다른 국가가 시료를 채취하는 것을 인정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어선들이 15일 원전 앞바다에서 바닷물 400L를 퍼냈고, 선상에서 한국·중국·스위스의 분석기관 전문가들이 바닷물을 소분, 향후 각국에서 방사성 물질 농도 등을 검사한다.

중국이 처음으로 해수 채취에 참여한 것을 놓고 요미우리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향한 활동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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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후쿠시마 오염수 첫 공동 채취·모니터링…한국 등에서 분석

기사등록 2024/10/17 11:56:14 최초수정 2024/10/17 13: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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