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보령 무창포마을에 자전거 여행코스 개발

기사등록 2024/10/17 10:32:02

민간협력 사업으로 개발…'신비한 자전거로' 운영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는 18일부터 충남 보령 무창포 어촌 체험 휴양마을에서 '신비한 자전거로(路)'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어촌 체험 휴양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어촌 관광자원과 민간사업 아이템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비한 자전거로(路)' 프로그램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 마을에 자전거 코스(2코스)를 개발해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서해안 일몰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는 관광콘텐츠다.

특히 선선한 가을을 맞아 연인과 친구, 가족이 방문해 해안 길을 따라 자전거도 타고, 지역 관광과 제철 수산물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자전거 사업모델의 활성화를 위해 무창포를 찾는 지역 관광객 대상 홍보·판촉은 물론, 전국의 자전거 취미족과 동호회 모임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창포 마을의 자전거로(路) 센터를 서해안 자전거 여행의 충전, 수리 등을 책임지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해안가 플로깅 등을 연계한 'ECO 라이딩 페스티벌'도 매년 추진할 예정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점차 개별화, 세분돼 가는 관광수요에 맞춰 우리 어촌도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라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민간의 사업 아이템과 전문 운영 역량, 체계적 관리시스템 등을 연계해 어촌마을만의 차별화된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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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보령 무창포마을에 자전거 여행코스 개발

기사등록 2024/10/17 10:32: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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