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LIG넥스원, 내년 실적 개선 본격화…목표가↑"

기사등록 2024/10/17 08:05:40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IG넥스원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43억원과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46.3%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26.3%)이 높아지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2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9조원에 달한다. 또 회사는 지난달 3조7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천궁-II 수출 계약을 수주하면서, 수주잔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수주잔고를 기반의 중장기 실적 성장이 내년 기점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UAE 천궁-II,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매출 인식 속도를 상향 조정하고, 이라크 천궁-II 매출을 실적 추정치에 추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납품 속도 고려 시 이라크향 매출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모두 반영해 202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9.5%와 31.3%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LIG넥스원에 대해 "2028년까지의 실적 성장이 담보된 가운데, 중동 주요 3국에 천궁-II를 수출하면서 래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독일이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을 도입하면서,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 더해 유럽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무인체계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국투자證 "LIG넥스원, 내년 실적 개선 본격화…목표가↑"

기사등록 2024/10/17 08:05:4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