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드론 활용해 도시 문제 해결…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드론(무인기)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타 기술과 융·복합한 시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10일 '제7회 서울특별시 드론 활용 경진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경진 대회 수상작은 한옥 시설 점검, 교량 시설 점검, S-Map(3차원 트윈지도) 고정밀 필요 지역 대상 3D 모델 갱신 등 업무에 활용됐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단체당 최대 인원 3명씩 참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에서 참가 신청서와 정책 제안서를 받아 작성 후 전자 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신성·효율성·효과성 등을 고려해 서류 심사를 거쳐 수상 후보 6명(팀)과 특별상 2명(팀)이 선정된다.

수상 후보들은 12월10일 대회 당일에 발표 심사를 한다. 대상 1명(팀), 최우수상 2명(팀), 우수상 3명(팀)과 학생(대학원 제외)들을 위한 특별상 2명(팀)이 뽑힌다.

대상에게는 2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 100만원과 50만원, 특별상에는 각 3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클라우드·모바일·디지털 트윈(디지털 공간정보 포함) 등 지능 정보 기술과 융합한 드론 활용 제안에 가점이 부여된다.

올해 선정된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에서 활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공유된다. 이후 시범(공모) 사업 등을 통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 서비스 개선, 행정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돼 서울시 드론 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드론에 관심 있는 학생, 전문가 등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