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내달 1일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훈련도 실전처럼"

기사등록 2024/10/16 17:06:56

내달 1일 서울혁신파크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관기관 400여 명 참여…전기차 화재·산불 등 대응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1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1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1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KT,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8개 기관과 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한다.

구는 훈련 당일 구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두고, 서울혁신파크에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구청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풍으로 건물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고, 배전선 손실 등으로 인근 아파트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가정 하에 이뤄진다.

구는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소방서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지원하며 재난현장을 수습 복구한다. 재난 현장에서는 질식소화포 등으로 전기차 화재 진화를 시연한다.

산불과 배전선 화재 진화에는 헬기를 동원한다. 구는 헬기 소음으로 인한 오인신고 방지를 위해 사전에 훈련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소와 주차장의 안전점검, 소방안전교육, 화재진압장비 설치를 추진해왔다"며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 제품 사용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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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내달 1일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훈련도 실전처럼"

기사등록 2024/10/16 17:06: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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