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부마항쟁 45주기 추모…"민주역사도시 연대 강화"

기사등록 2024/10/16 11:20:23

[부산=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부산민주공원 넋기림마당 참배.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u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부산민주공원 넋기림마당 참배.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45주기를 맞은 부마민주항쟁 추모의 뜻을 전하며 '민주역사도시 연대 강화' 의지도 밝혔다.

광주시는 16일 제45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부마민주항쟁은 유신독재를 무너뜨린 위대한 민주항쟁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하신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추모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마항쟁의 정신은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으로 계승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광주는 부산, 마산과 함께 민주역사도시로서 연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인류 공동의 자산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5·18정신 등 민주화운동 역사를 헌법 전문에 새기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모든 국민이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배우는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트기 전 가장 어두웠던 시간, 용기를 내 일어서주신 부산·마산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은 1980년 5월 5·18민주화운동의 서곡이었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향해 어깨걸고 나아가자"고 부마항쟁을 추모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8월 부산을 방문해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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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부마항쟁 45주기 추모…"민주역사도시 연대 강화"

기사등록 2024/10/16 11:20: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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