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감사·예우'…'KT 히어로즈 데이'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광주보훈청과 함께 월남전 참전 유공자 50명을 초청해 'KT 히어로즈 데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KT 히어로즈 데이는 KT가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해 예우를 다하고 사회적 관심을 북돋우기 위한 취지의 보훈문화 확산 프로젝트다.

지난 5월14일 서울 지역에서 처음 시작해 부산·대전·대구에 이어 다섯번째로 광주에서 개최됐다.

라마다플라자 광주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고 감사와 예우를 표하기 위해 무궁화를 달아주는 세레머니로 시작된다. 또 KT의 IT 서포터즈와 사랑의 봉사단이 준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미용봉사, 사진촬영,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IT 서포터즈는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가족들에게 디지털 엽서 보내기,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통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의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위해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전문 미용사가 제공하는 헤어·미용 서비스를 받고 추억의 교복, 제복, 한복 등 다양한 콘셉트의 기념사진과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김용남 상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오늘의 행사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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