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위해 AI 관리"…'국제 인공지능 표준 서밋' 내년 서울 개최

기사등록 2024/10/15 14:39:44

WSC, 인도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에서 공식화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내년 '국제 인공지능(AI) 표준 서밋'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앞서 인류를 위한 AI를 관리해야 한다는 국제표준기구 협의체 권고에 따라 이 같은 행사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에서 이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서밋 개최를 알린 세계표준화기구협력체(WSC)는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협의체다. 지난 9월 국제연합(UN)의 AI자문기구인 AIAB에서 발간한 보고서의 권고에 따라 개최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ISO는 내년 12월 서울에서 '세계표준포럼'을 준비하는 상황에 맞춰 '2025 국제 AI표준 서밋'과 '2025 세계표준포럼'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2025 국제 AI표준 서밋'은 WSC와 개최된다. AI관련 기업은 물론 반도체와 통신, 모빌리티, 에너지, 서비스 등 다양한 AI관련 산업계 고위급 관계자의 참석을 유도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AI 표준 서밋은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국제 규범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기업과 정부, 학계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이해관계자가 국제표준을 수립하고 책임 있는 기술 사용을 촉진하는 논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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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0/15 14:39: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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