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부터 늘봄전담실장·실무직원 배치

기사등록 2024/10/15 14:29:02

늘봄전담실 구축, 전담인력 확보로 학교교육력 제고

[수원=뉴시스] 공유학교 정책브리핑.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공유학교 정책브리핑.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늘봄전담실장과 늘봄전담실무직원을 배치해 학교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늘봄전담실장은 임기제 교육연구사를 ▲2025년 425명(특수학교 포함) ▲2026년 200명을 선발해 2~4개교에 겸임 배치할 계획이다.

늘봄전담실무직원은 교육공무직,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 단기근로자 등을 채용해 학교 규모와 여건에 따라 학교별 1명 이상 배치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 ▲시간 맞춤 ▲지역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희망하는 초1 대상 학생 맞춤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초 1~2학년으로 확대하고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놀이와 쉼 프로그램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간 맞춤 프로그램은 아침·오후·저녁 늘봄에서 틈새돌봄 등으로 확대해 개별 수요에 맞는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한다.

또 농산어촌, 도시 원도심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고 소규모학교가 많은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한다. 대학·유관기관·전문기관 연계와 다른 학교까지 자유수강권 지원을 확대해 지역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소규모학교부터 과대·과밀학교까지 지역마다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기형 늘봄학교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 오리초, 부천 상원초, 고양 늘봄꿈터가 그 사례다. 도교육청은 해당 지역에서 거점형 늘봄학교를 운영해 돌봄 초과 수요를 해소하고 소규모학교 학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거점형 늘봄학교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교 유휴공간, 학교 밖 거점공간을 발굴하고 늘봄전담실장 등 추가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은 정형화된 체제만으로는 어렵다"며 "늘봄공유학교 체제 전환으로 학교의 부담은 줄이고, 경기도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늘봄공유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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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내년부터 늘봄전담실장·실무직원 배치

기사등록 2024/10/15 14:29: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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