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소속 탐험가 김영미 대장, '1700㎞ 남극 단독 횡단' 도전

기사등록 2024/10/15 09:12:57

[서울=뉴시스]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이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이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이 '남극대륙 단독 횡단' 도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이자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은 남극 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Hercules Inlet)에서 출발해 남극점을 거쳐 다시 남극 레버렛 빙하(Leverett Glacier)로 이어지는 총 약 1700㎞의 거리를 횡단한다.

그는 70일간 단독으로 약 100㎏ 무게의 썰매를 끌면서 남극 대륙을 걸을 계획이다.

김 대장은 ▲한국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 ▲암푸 1봉(6840m) 세계 초등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724km) 단독 종단 ▲아시아 여성 최초의 남극점(1130km) 무보급 단독 도달 등에 성공하며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국가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도전에 전념해온 김영미 대장이 다시 한번 '멈추지 않는 탐험'의 여정에 나서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김 대장의 이번 남극대륙 단독 횡단이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는 김 대장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위한 재정 지원과 함께, 산하 기술지원팀과 기획·디자인팀을 통해 김 대장과의 협업을 지속해 왔다.

장비 개발은 물론, 영하 30도 한파와 '극지방 동상'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 각 부위의 보온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성 의류 개발을 진행했다.

아울러 탐험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김 대장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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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소속 탐험가 김영미 대장, '1700㎞ 남극 단독 횡단' 도전

기사등록 2024/10/15 09:12: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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