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보 이음교육 운영 시범기관 29곳 선정

기사등록 2024/10/14 14:27:08

경북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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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교육과 보육 기관 간 연계 문화를 조성하고자 '유보 이음교육' 운영 시범기관을 운영키로 하고 29곳을 선정했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유보 이음교육이란 기관간 연계와 전이, 적응 과정의 이음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유아, 교사, 부모, 기관, 지역사회 차원에서 함께 협력해 다각도로 지원하는 모든 교육적 지원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집-초등학교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자체 운영 등 4가지 유형으로 시범 운영 기관을 공모했다.

지난 7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에서 유치원 17곳과 어린이집 12곳 등 29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2세 및 5세를 이음연령으로 지정해 2세 영아를 대상으로 기본 생활 습관과 신체운동 활성화, 놀이 중심 교육·체험 등을 확대해 3~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 5세를 대상으로 놀이 중심 언어교육 등 문해력과 기초역량을 높이고자 유아-초등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게 된다.

이 사업은 그동안 유치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과 영아까지 확대함으로써, 유보통합을 준비하는 경북 내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북교육청은 시범기관 운영을 지원하고자 이음교육 관련 자체 계획 수립과 운영, 예산 관리와 집행 등에 대한 모니터링,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컨설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교원학습공동체 운영과 어린이집 교사 대상 4대 분야 역량 강화 연수 등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시범 기관 운영 사례와 결과를 유보통합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시범사업이 유보통합의 본래 취지에 맞게 기관 간 차별 없는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고, 인적·물적 인프라와 역량이 지속해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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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보 이음교육 운영 시범기관 29곳 선정

기사등록 2024/10/14 14:27: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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