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레바논 자국민 35명을 구호품 전달한 군용기로 귀국시켜

기사등록 2024/10/13 06:18:03

최종수정 2024/10/13 07:47:30

8월초부터 총 3285명 레바논에서 철수

레바논 정부와 협력..추가 비행기 투입

[베이루트=AP/뉴시스] 10월1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습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요르단은 12일 레바논에 보낸 구호품 수송기 편으로 자국민 35명을 귀국 시켰다.  2024.10.13.
[베이루트=AP/뉴시스] 10월1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습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요르단은 12일 레바논에 보낸 구호품 수송기 편으로 자국민 35명을 귀국 시켰다.  2024.10.1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 정부는 12일(현지시간) 외무부 발표를 통해서 레바논에 있는 35명의 요르단 국민을 군 수송기에 태워 대피 시켰다고 밝혔다.

외신들이 인용한 요르단 국영 페트라 뉴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군용기는 당일 레바논에 보내는 15톤의 인도주의 구호품을 싣고  도착한 뒤  공항에 대기 중이던 요르단인 대피자들을 싣고 떠났다.
 
요르단 외무부의 수피안 쿠다 대변인은 레바논 정부가 8월초부터 레바논의 요르단인  총 3285명을 요르단의 퀸 알리아 국제공항을 통해서 귀국 시켰다고 밝혔다.  그 밖의 요르단 인들은 주로 시리아와의 국경에 있는 자베르 국경 관문을 통해 육로로 귀국했다고 했다.

쿠다 대변인은 요르단 정부가 앞으로도 귀국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위해 레바논으로 추가 비행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시리아를 통해 육로로 돌아오는 방법도 더 쉽게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베이루트=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한 건물이 파괴돼 있다. 2024.10.11.
[베이루트=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한 건물이 파괴돼 있다. 2024.10.11.
요르단 정부는 레바논 당국의 협조로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을 계속해서 귀국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에 있는 요르단 대사관도 레바논 정부와 현지 요르단 거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모든 개인들이 안전하게, 다치지 않고 돌아올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쿠다 대변인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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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레바논 자국민 35명을 구호품 전달한 군용기로 귀국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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