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의회 지방재정발전연구회가 민간위탁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광주 일원을 방문했다.
조문경·손옥선·박정환·강진희 의원으로 구성된 지방재정발전연구회는 북구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하는 방안을 의회 차원에서 모색하기 위해 올해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다.
앞서 연구회는 지난 7월 '북구 민간위탁 사업 진단 및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이들은 이번엔 연구용역과 연계해 북구 민간위탁 사업의 미비점과 개선 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검토하기 위해 광주 벤치마킹에 나섰다.
의원들은 광주에서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 중인 이강하미술관과 푸른길공원 탐방안내센터 등을 견학했다.
이강하미술관은 2018년 옛 양림동사무소를 재단장해서 민간에 위탁운영 중인 구립미술관이다.
규모가 다소 협소함에도 현재 진행 중인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오스트리아 파빌리온(국가관)' 전시에 수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푸른길공원은 조성부터 민간위탁 형태로 탐방안내센터를 운영, 관리 중이다.
'광주시 푸른길공원 시민참여 관리·운영 조례'가 제정되는 등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전국 최초의 시민참여형 관리 운영 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조문경 대표의원은 "북구지역 각종 시설의 운영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기회였다"며 "벤치마킹 성과를 바탕 삼아 지방재정발전연구회의 연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재정발전연구회는 23일 '북구 민간위탁 사업 진단 및 개선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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