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증권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위기임산부를 대상으로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 100대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이나 뜻하지 않은 임신, 사회적 편견 등으로 출산·양육에 갈등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말한다. 정부는 이들의 안전한 출산과 아동보호를 위해 지난 7월19일 위기임신보호출산법을 제정했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 사업을 계획하고,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지원하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 100대를 지원하게 됐다.
아동관리보장원과 16개 지역상담기관은 위기임산부의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양육 관련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 전달식에는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와 아동권리보장원 고금란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현 대표이사는 "힘든 상황에도 출산과 양육을 결정한 임산부들을 응원하며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이번 유모차 지원을 통해 전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노력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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