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시스] 변근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 논란이 불거진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 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정우석)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기소 했다.
최 목사는 선거운동이 불가한 미국 국적을 갖고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선거운동 한 혐의(불법 선거운동)를 받는다.
그는 당시 유세차량에 탑승해 지지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양평군 한 강연회장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 전 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 운동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최 목사가 시국 강연회 관련 강연료 명목으로 50만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아울러 최 목사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은 최 전 위원장 등을 불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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