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만 대통령, 싱가포르 의회서 환영식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후 언론발표
[싱가포르·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7분께 싱가포르 의회에 도착했다. 타르만 대통령이 의회 건물 밖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해 함께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검은색 정장 상의에 빨간색 치마와 빨간색 행커치프를 착용했다. 싱가포르 국기 색깔인 붉은색을 고려한 옷차림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타르만 대통령은 단상에 나란히 서서 군악대의 양국 국가 연주를 들은 뒤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타르만 대통령과 면담을 한 뒤 정부 수반인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첨단기술·공급망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한다. 양해각서(MOU) 서명 교환식과 정상 공동언론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