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전세 지킴이' 공인중개사무소 전폭 지원

기사등록 2024/10/08 08:28:25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9000명, 동참율 30%

전세피해 예방, 안전한 계약 체결 지원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등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공인중개사 9000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전체 공인중개사 3만명의 약 30%다.

앞서 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경기도회)는 지난 7월15일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포함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공인중개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다.

운동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들은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임차인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계약 후 권리 관계 변동 시 알림 서비스 제공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악성 임대인 정보 고지 등의 자율적으로 마련한 실천과제를 이행한다.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가 부착된다.

특히 최근 전세사기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다주택 임대인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해 임차인들에게 보다 안전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관리하고 총 1070명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전세 사기 예방 조직인 '안전전세 관리단'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앞으로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가 부착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 누리집(홈페이지) 개설, 찾아가는 현장 교육 등을 지원해 공인중개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세피해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차인들이 동참 중개사무소의 실천 과제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이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가 부착된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안전하게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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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전세 지킴이' 공인중개사무소 전폭 지원

기사등록 2024/10/08 08:28: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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