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경매·감자중량·양파까기…구리코스모스축제서 본다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구리농수산물공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서 도매시장의 특색을 반영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매시장에서 진행되는 경매를 모티브로 한 모의경매 체험부터 감자 중량 맞추기, 양파 빨리까기 등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미꾸라지 잡기, 과일 낚시 등 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모의경매 체험에는 과일류를 비롯해 가격 폭등으로 이슈가 된 배추가 경매 품목에 포함돼 있다. 경매 참여시 시중가의 반값 이하로 배추를 구매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매회 프로그램 운영시간 30분전에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도매시장 홍보부스 접수대에서 접수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매시장 특색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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