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KF-21 공대공 미사일 해킹 공격 신고 없어"

기사등록 2024/10/06 19:18:33

北 해커조직 獨방산업체 해킹 시도…"유출 확인땐 신속 조치"

[서울=뉴시스] 한국형 전투기 KF-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형 전투기 KF-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공대공 미사일 정보에 대한 해킹 공격 신고가 현재까지 없었다고 6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KF-21 해외 협력업체에 대한 북한의 해킹 시도를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사청은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해킹 여부를 확인하고, 해킹을 통한 기술 자료 유출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해 KF-21 사업 추진에 영향이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 매체 ZDF와 슈피겔은 지난달 27일 독일 방산업체인 '딜 디펜스'가 '김수키(Kimsuky)'로 알려진 북한 해커 부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딜 디펜스는 전투기에 탑재되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IRIS-T를 제조하는 업체로, 이 미사일은 KF-21 보라매와 말레이시아에 수출된 초음속 경공격기인 FA-50에도 탑재해 운용할 예정이다.

딜 디펜스에 대한 북한의 해킹 공격이 시작된 것은 KF-21이 IRIS-T 시험 발사에 성공했단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월부터로 알려졌다. 북한이 해킹 공격으로 딜 디펜스가 보유한 핵심 군사 기밀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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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0/06 19:18: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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