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정지받았던 '도핑 양성' 포그바, 18개월로 징계 축소

기사등록 2024/10/05 10:00:44

"드디어 악몽이 끝났다"

[서울=뉴시스]폴 포그바.(사진=유벤투스 트위터)
[서울=뉴시스]폴 포그바.(사진=유벤투스 트위터)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도핑 양성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포그바가 항소에 성공해 출전 금지 징계가 18개월로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8월20일 우디네세와의 '2023~2024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홈 개막전 종료 후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다.

해당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지구력을 향상하는 거로 알려져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도핑 양성 반응 혐의로 4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1993년생으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게 포그바는 곧장 CAS에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항소 결과, 4년에서 18개월로 징계가 축소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면서 한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포그바는 내년 3월부터 다시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뛸 수 있게 됐다.

포그바는 성명을 통해 "드디어 악몽이 끝났다. CAS의 결정에 따라 나는 다시 꿈을 따를 수 있는 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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