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가 청춘 드라마 같은 장면들을 빚어내며 72시간을 마무리한다.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에 몰입한 제니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민박집 사장이 된 제니는 장보기와 손님맞이를 비롯해 각종 요리부터 서빙, 피자 클래스 진행, 디저트 티라미수 만들기까지 24시간이 모자란 일정들을 소화해낸다. 특히 저녁으로 예정된 피자 클래스를 위해 셰프 파브리치오에게 이탈리아 화덕 피자 만드는 법을 전수받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파스타, 뇨끼 등을 요리하며 반죽 마스터로 거난 제니는 반죽만큼은 전문가 포스를 내며 능숙하게 피자 도우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도 잠시, 화덕 안에서 피자를 굽던 중 대형 실수를 저지른다. "망했어요, 제가"라며 귀여운 울상을 짓는 제니의 사연이 궁금증을 안긴다.
흡사 영혼의 단짝이라 할 만한 이탈리아 엄마와의 케미도 한층 더 무르익는다. 이탈리아 엄마는 남자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제니를 호출해 "남자 애들이랑 놀지 마"라며 엄마 모먼트를 보여준다. 이에 "엄마 제 인생이에요"라며 할 말 다 하는 제니의 반응 역시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덧 이별의 시간이 찾아오고 제니는 말 밤비, 강아지 끌레아 등 동물 친구들과도 아쉬운 인사를 나눈다. 특히 제니는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여기서 보낸 시간들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전하며 이탈리아 엄마의 영상 메시지에 눈물을 쏟아내기도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니와 동갑내기인 민박집 사장 마리아의 실제 정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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