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5년 가까이 추진 중인 법현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시는 4일 충북도가 법현산업단지 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계획은 지난달 110차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2020년 12월 시가 국토교통부에 산단 지정 계획을 승인 요청한 시점부터 5년간 행정절차를 밟은 산단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동충주산업단지 준공과 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 사이에 발생할 '산업용지 공백기'를 최소화하자는 게 시의 법현산단 조성 사업의 목적이었다.
이 사업의 시행자 법현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1015억원을 투입, 2028년까지 중앙탑면 용전리 일원(27만7672㎡)에 신물질·생명공학·전자·정보·통신 분야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법현일반산업단지㈜는 충주시와 ㈜SK에코플랜트, ㈜삼원산업개발, IBK투자증권㈜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시 관계자는 "법현산단을 드림파크 산업단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하면 서충주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산업경쟁력 향상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효과는 1272개, 직접생산유발효과는 651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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