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날 밤 고위급 안보협의회의 개최
"네타냐후, 바이든과 조만간 전화 통화할 가능성"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한 '강경 대응'과 관련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장관 소식통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일련의 고위급 안보협의회의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 인물이라고 채널12는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강경한 대응"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전화 통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강력 대응은 양국 간 긴밀히 조율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대응은 "며칠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장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해 "상당한" 대응을 예고했으며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란에 엄격한 신규 제재를 부과하도록 미국과 서방 전체에 강한 외교적 압력을 가하려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대해 이란을 강력히 타격할 군사적 기회와 더불어 서방 국가들이 오랫동안 거부해 온 신규 제재를 부과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채널12는 이스라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응을 지원하고 이란의 추가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현재 "일련의 행동과 대응에 대비"하고 있으며 정치권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및 조지아주 허리케인 피해 지역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관리들은 전날 이스라엘이 이란 내 석유 생산 시설 및 기타 전략 시설을 겨냥한 "중대한 보복"을 며칠 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한 데 대해 보복 공격을 예고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장관 소식통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는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일련의 고위급 안보협의회의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 인물이라고 채널12는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강경한 대응"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전화 통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강력 대응은 양국 간 긴밀히 조율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대응은 "며칠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장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해 "상당한" 대응을 예고했으며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란에 엄격한 신규 제재를 부과하도록 미국과 서방 전체에 강한 외교적 압력을 가하려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대해 이란을 강력히 타격할 군사적 기회와 더불어 서방 국가들이 오랫동안 거부해 온 신규 제재를 부과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채널12는 이스라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응을 지원하고 이란의 추가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현재 "일련의 행동과 대응에 대비"하고 있으며 정치권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및 조지아주 허리케인 피해 지역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관리들은 전날 이스라엘이 이란 내 석유 생산 시설 및 기타 전략 시설을 겨냥한 "중대한 보복"을 며칠 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한 데 대해 보복 공격을 예고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