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일(현지시각) 중동 정세 긴장이 고조하면서 속락 개장했다가 매도 일순 후 반도체 등 주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소폭 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55 포인트, 0.09% 올라간 4만2196.52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79 포인트, 0.01% 상승한 5709.5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4.76 포인트, 0.08% 오른 1만7925.12로 장을 닫았다.
전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하자 이스라엘이 보복할 자세를 취했다.
중동 상황이 긴박해졌지만 새로운 공격 등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기술주 등에 매수로 이어졌다.
9월 ADP 고용리포트에선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14만3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 12만명을 상회했다.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확인하면서 매수를 유인했다.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가 3.20% 급등했다. 반도체주 엔비디아 1.58%, 헬스케어주 유나이티드 헬스도 1.54%,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0.86%, 국제유가 상승에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0.85% 뛰었다.
시스코 시스템은 0,53%, 홈디포 0.52%,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0.43%, 골드만삭스 0.40%, 맥도널드 0.28%, 화학주 다우 0.26%, 스마트폰주 애플 0.25%, IBM 0.17% 올랐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가 6~8월 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6.77% 급락했다.
제약주 머크 역시 2.32%, 반도체주 인텔 1.32%, 사무용품주 3M 1.19%, 기계주 하니웰 1.06%, 유통체인주 월마트 1.03%, 코카콜라 0.98%, 항공기주 보잉 0.86%, 마이크로소프트 0.85%, P&G 0.65%, 존슨&존슨 0.51%,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0.3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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