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1위 사수" 배민배달 카테고리 늘린다…도시락·야식 등 세분화

기사등록 2024/10/03 14:00:00

최종수정 2024/10/03 16:48:16

배민, 기존 '가게배달'서 배민배달로 이달 8일부터 확대

2위 쿠팡이츠 추격에 1위 배민, 서비스 다각화로 '맞불'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시내 배달의민족 배민1 스티커 부착된 한 카페에 배달 기사가 주문한 음식을 들고 나서고 있다. 2024.07.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시내 배달의민족 배민1 스티커 부착된 한 카페에 배달 기사가 주문한 음식을 들고 나서고 있다. 2024.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배달의민족이 '배민배달'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그간 '가게배달'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야식과 도시락 카테고리를 배민배달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8일부터 배민배달 탭 내에서 '야식(21시 이후까지 운영)' '도시락'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배민배달은 배달의민족에 소속된 배민라이더스가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다.

그간 야식과 도시락 카테고리는 가게배달에서만 운영해왔다.

가게배달은 각 식당에서 직접 배달을 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은 배달대행사가 배달하는 경우를 말한다.

배달의민족 앱에선 배민배달과 가게배달 탭을 분리해서 운영 중이다.

이번 카테고리 확장은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통합한 '음식배달' 탭에도 적용된다.

구체적으론 8일 오전 9시부터 새 카테고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달앱 업계 2위인 쿠팡이츠의 맹추격이 계속되자 1위인 배달의민족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카테고리 다각화 등에 나서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실제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배달앱 사용자 수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사용자 수는 역대 최대치인 89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쿠팡이츠 배달앱 점유율은 24%로 전월보다 1%포인트 확대됐다. 전년 동월 14%와 비교하면 1년 만에 10%포인트 상승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를 늘려왔다.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앱 사용자 수는 지난달 225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늘었지만, 전월(2276만명)과 비교하면 22만명 감소했다. 점유율을 기준으로는 배달의민족이 59%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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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1위 사수" 배민배달 카테고리 늘린다…도시락·야식 등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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