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고령 조류경보 해제…칠서·물금매리 하향
금강 대청호 여전히 '경계'…"먹는물 안전 최선"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지난 주말에 내린 강우와 기온 하락 등의 영향으로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었던 낙동강 3개 지점의 조류경보제가 해제·하향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정고령 지점은 조류경보가 해제됐고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은 기존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했다.
현재 조류경보 '경계'는 금강 대청호에만 발령돼있고 칠서와 물금매리를 포함해 공산지, 진양호, 해평, 옥정호 등에 '관심'이 발령돼있다.
대청호의 경우 3개 지점 중 회남 지점은 관심 수준이 관측됐고, 추동과 문의 지점은 현재까지 경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온 하락 시 전반적으로 녹조 감소 추세가 이어지겠지만 조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먹는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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