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향토기업 ㈜대원을 설립한 전영우 회장이 지난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충남 서천 출신의 고인은 군산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태광산업㈜ 상무이사를 거쳐 1972년 부산에서 ㈜대원모방을 설립했다.
1984년 본사를 청주산업단지로 이전한 뒤 1985년 대원종합개발㈜을 인수해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2001년에는 제일모직 교복사업부를 인수해 아이비클럽㈜을 설립했다.
2000년대에는 베트남에서 의류업과 건설업을 벌여 사세를 확장한 뒤 2017년 아들에게 대표이사직을 승계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충북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전응식(㈜대원 부회장)씨 등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7시30분이다. 장지는 충남 서천군 종천면 지석리 선영. 043-210-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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