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국내 자매도시…자치단체·민간차원 교류 우의·친선 도모
10월 28~30일, 상호결연도시 초청 탄소중립 국제포럼 개최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와 전라남도 영암군이 자매도시가 됐다.
이로써 광명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모두 4곳으로 늘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은 30일 영암군에서 개최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국제포럼'에 참석, 영암군과 상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시는 문화·관광·경제·행정·교육·환경·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한다.
특히 자치단체 간의 교류 외에도 민간 차원의 교류활동도 적극 지원해 두 시 사이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협약에서 “이번 상호결연으로 양 지역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정책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 지역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더불어 경제적 자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순환경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광명시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공존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상호결연을 계기로 두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영암군과의 협약으로 광명시 국내 자매도시는 충북 제천시, 전남 부안군, 전남 신안군까지 4개로 늘었다.
한편, 광명시는 내달 28~30일 국내외 상호결연도시를 모두 초청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4개의 국내 자매도시는 물론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시, 중국 랴오청시, 일본 야마토시 등 국외 자매도시도 초청했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해 국내외 지방정부가 함께 고민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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